사우디 제다모터쇼에서 첫 선
국내, 호주, 아중동 등 순차 출시
국내, 호주, 아중동 등 순차 출시
[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신형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16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날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타스만의 강인하고 단단한 느낌의 윤곽선을 강조하고 다양한 지형을 넘나드는 활용성을 암시했다.
이와 함께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픽업 타스만을 완성했다'는 의미를 담은 티저 영상도 함께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기아 브랜드 최초의 픽업 트럭 타스만은 진보한 디자인과 공간활용성, 범용성, 안전성 등 기존 픽업의 표준과 관념을 넘어서는 상품성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8000회 이상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텔루라이드에서 선보인 오프로드 성능을 타스만에 담아 기아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상 기아의 첫 픽업트럭은 1981년에 단종된 브리사다. 다만 해당 일본 마쓰다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차여서 기아 독자 기술로 개발된 픽업트럭은 타스만이 처음이다.
타스만은 오는 29일 사우디 제다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데, 송호성 기아 사장이 직접 타스만을 소개하며 상세한 제원을 공개한다.
기아는 내년 초부터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타스만의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호주, 아중동 등 해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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