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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아름다운 가을' 즐겨봐요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6 09:23

수정 2024.10.16 09:23

올해 세번째 국내 여행캠페인 추진
11개 주제 지역여행 프로그램 운영
여진구 동행 콘텐츠·공모전도 마련
'여행가는 가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여행가는 가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 가기 좋은 가을에 더욱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을 수 있도록 대국민 여행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지역의 매력을 담은 여행상품과 대국민 기차여행 행사, 여행 친구 ‘여진구’와 함께하는 지역여행, 대국민 여행 수기 공모 등 풍성한 가을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 9월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문체부와 관계부처, 17개 시도가 국내 여행으로 내수를 활성화하고자 함께 마련해 발표한 '2024년 4분기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 일환이다. 11월은 통상 여행 비수기로 꼽히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먼저, 국민의 여행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주제별 여행을 준비했다.
△지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바캉스' △가을에만 열리는 지역축제 '로컬페스타' △지역의 고유한 역사를 느끼는 '로컬 스토리' △도시를 벗어나 떠나는 '가을 디톡스 여행' △가을 속 풍경과 함께하는 '인생내컷' △제철 음식이 반기는 '가을 상차림 여행' 등 11가지 주제로 구성한 70여개 지역여행 프로그램을 30% 할인가에 즐길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협업한 '웰촌 농촌여행상품' 할인전도 열린다.

이어 2000여명이 전국 2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가을엔 여기로(여행가는 가을,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진행한다.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와 전통문화,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당일 기차여행 프로그램으로, 총 8회차에 걸쳐 3개 지역씩 찾아간다.

11월에는 배우 여진구가 국민의 여행 친구가 되어 가평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여진구는 참가자들과 함께 자라섬과 아침고요수목원 등 가평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체험할 계획이다.

'여행수기 공모전'도 열린다.
접수된 작품 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선정해 선물을 제공하고 최우수 수기는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 게시할 예정이다.

'여행가는 가을'의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들이 기억에 남을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알뜰하고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국민 누구나 대한민국 구석구석으로 여행을 떠나 아름답고 개성 있는 국내관광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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