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자재 6808품목 1.63% ↑·시장시공가격 582품목 0.18% ↑
조달청은 올해 하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공통자재 6808개 품목, 시장시공가격 582개 품목 가격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통자재는 평균 1.63%,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0.18% 상승했다.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은 공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사용빈도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연 2회 조사해, 조달청이 발주하는 시설공사의 원가계산에 적용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달 21일 기초금액을 발표하는 공사부터 적용된다.
조달청은 정부공사비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민관협업전담팀과 합동으로 가격조사 및 검증을 벌여 결과를 반영했다.
이번에 결정된 가격은 나라장터 및 공사원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오는 16일 공개되며, 다른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공개된 가격은 나라장터를 통해 누구나 질의 및 의견제시가 가능하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은 민관협업 전담팀의 상호검증을 거쳐 건설현장의 시장가격을 적기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가격 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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