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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따로 없네’ 머리 위로 물탱크 떨어졌는데 아무 일 없이 고개 ‘쏙’ [영상]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6 11:03

수정 2024.10.16 11:03

/사진='걸프 투데이' 갈무리
/사진='걸프 투데이'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사과를 먹으며 길을 걷던 한 여성이 건물에서 떨어진 물탱크에 맞고도 기적적으로 생존하는 일이 일어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프리 프레스 저널’, 아랍에미리트(UAE) 일간지 ‘걸프투데이’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된 동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매일 사과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건물에서 문을 열고 나온 한 여성이 사과를 먹으며 길을 걷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여성이 사과를 한입 베어 문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거대한 물탱크가 떨어지더니 여성을 그대로 덮치는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그러나 인근 시민들이 놀라 달려온 사이, 여성이 물탱크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인근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이 물탱크에는 위아래로 구멍이 뚫려 있었고, 여성은 이 구멍 사이로 들어가 기적적으로 무사할 수 있었던 것.

먼저 달려온 시민이 물탱크 안을 확인한 뒤 여성을 끌어 올렸고, 다른 시민들도 재빨리 뛰어와 여성의 상태를 살폈다.

이 영상의 제목인 ‘매일 사과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는 말은 원래 미국 속담으로, 사과를 매일 한 알씩 먹으면 몸이 좋아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영상에서는 사과를 먹던 여성이 물탱크가 떨어지는 사고에도 멀쩡한 것을 두고 속담을 인용하여 재치 있게 표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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