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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공급
관성항법장치는 운전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자동차 위치, 속도 및 방향 같은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필수 장치다.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관성항법 시스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03억8000만달러(약 14조원)로, 오는 2028년엔 그 수치가 154억5000만달러(약 21조원)로 전망됐다.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이번에 공급처로 둔 업체는 중국 관성항법장치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커플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커플러가 장착된 관성항법장치는 중국 글로벌 전기차 업체 제조사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자율주행자동차에는 1대당 최대 10개 이상 관성항법장치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중국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률을 고려할 때, 관성항법장치용 커플러 매출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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