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뜨끈한 우동', '바삭한 붕어빵' 계절 온다.. 동절기 먹거리 앞다퉈 출시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6 15:03

수정 2024.10.16 15:03

붕어빵 이미지. 연합뉴스
붕어빵 이미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식품·편의점 업계가 우동, 붕어빵 등 겨울 시즌 먹거리를 잇따라 내놓으며 '월동 준비'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동, 어묵 등 동계 시즌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올 겨울 생면 사업의 테마를 '우동 풍미의 새로운 기준, 풀무원 W육수(더블육수)'로 정하고, 생면 HMR 제품 혁신을 이어가기로 했다.

풀무원이 생면 혁신의 야심작으로 손꼽는 'W육수'는 2가지의 베이스(육수)가 만나 맛과 풍미가 더블이 된 육수를 말한다. 풍미 W육수와 감칠맛이 더블이 되는 감칠맛 W육수 2종류다.

풍미 W육수 구현을 위해 풀무원 생면 혁신의 기지인 '최첨단 HMR 생면공장'에 환류추출 설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가쓰오 진액의 맛과 향 등 2가지 성분을 모두 추출할 수 있다.

풍미 W육수는 겨울철을 앞두고 리뉴얼한 우동 대표 제품인 '정통 가쓰오 우동'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감칠맛 W육수는 2가지의 육수를 혼합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 이 방식은 지난 9월 출시해 가정에서 포장마차의 감성까지 느낄 수 있는 한식우동 신제품 '24시 즉석우동'(깔끔한 맛, 얼큰한 맛)에 적용됐다.

풀무원 생면 사업은 냉면, 막국수를 비롯한 여름면이 성수기인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6.3%, 매출액 7.5% 증가하며 역대 여름 시즌 최고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붕어빵, 호빵 등 겨울 간식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동치미를 파우치음료에 담아낸 '시원한동치미' 파우치음료를 1000원대 가격으로 선보였다. '시원한동치미'는 장충동왕족발의 동치미 원액을 그대로 담았다.

겨울 간식 붕어빵 2종도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했다.
붕어빵 2종은 팥가득붕어빵, 슈가득붕어빵으로 반죽 안에 통팥과 슈크림을 가득 채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해냈다.

GS25는 지난달부터 동절기 대표 간식 호빵과 붕어빵 판매를 시작했다.
CU는 서울 삼성역 인근 해장국 전문점 '중앙해장'과 협업한 레스토랑 간편식(RM) 6종과 '쫀득쫀득 씨앗 호떡' 등 겨울 먹거리 신상품을 출시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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