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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봄 인수 계기 신성장동력 확보하고 사업다각화에 속도
[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화장품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 주식 9만6600주를 306억6000만원에 인수해 지분 53.66%를 확보한다. 지분 취득일자는 오는 22일로 이번 인수를 계기로 동국제약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으로, 26개국에 34개의 해외 거래처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미국의 cGMP 적격 승인을 받았고 2017년에는 ISO22716 인증, 2019년에는 MUI 할랄 인증을 받았다. 2020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업체로 등록됐고 2021년에는 비건인증 등 화장품 생산자개발방식(ODM) 업체로써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Beauty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 창립한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센텔리안24는 50여년 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핵심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를 화장품에 적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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