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세계 척추의 날'을 맞아 척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척추 관리법을 제시했다.
세라젬은 16일 척추 건강이 악화할 경우 삶의 질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해서 평소에 척추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 척추의 날은 척추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예방과 꾸준한 관리를 강조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가 2000년에 처음 제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 허리·목 디스크 환자는 매년 늘어나 현재 국내에만 300만명에 달한다. 정보기술(IT) 기기의 오랜 사용과 척추에 무리가 가는 자세 등으로 전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우선 허리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의자에 앉을 때도 자세에 유의해야 한다. 의자 높이를 무릎보다 높게 조절하고, 의자의 끝이 오금에 닿기 않게 앉아야 한다. 등받이는 10도 정도 뒤로 기울여서 앉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주기적인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척추가 받았던 하중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쪽 다리를 접고 앉아 상체를 숙이거나 누워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등의 스트레칭은 허리 통증과 몸의 중심을 잡는데 효과적이다. 또 엎드려 팔다리 들어 올리기와 고관절 주변 근육을 늘리는 스트레칭을 통해 척추기립근을 강화할 수 있다.
아침에 머리를 감을 때나 출퇴근길 운전할 때 등 일상생활에서도 올바른 자세를 의식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아침에는 몸이 굳어 있기 때문에 허리를 굽히는 대신 서서 감는 것을 추천하며, 운전할 때는 좌석 깊숙이 엉덩이를 붙여 빈 공간 없이 앉아서 운전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이롭다.
아울러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최대한 허리를 펴고 하체 힘으로 물건을 들어 올려야 한다. 계단을 올라갈 때는 시선을 계단 위쪽에 두고 상체를 펴서 척추 하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라젬 관계자는 "척추 질환 발병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발병 후에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습관을 형성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헬스케어 제품 출시, 전문성 강화 등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건강하고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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