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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화로보틱스가 오는 18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웰딩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웰딩코리아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용접 및 절단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한화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HCR-5W'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HCR-5W는 기존 HCR-5A(21kg) 모델을 10㎏대로 경량화시킨 제품이다. 5㎏의 가반 하중을 유지하면서 더욱 가벼워진 몸체로 용접 작업에 최적화됐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경량화된 HCR-5W는 설치가 쉽고 유연한 작업 환경을 자랑한다"며 "충돌 방지 등 고급 안전 기능도 탑재해 용접 공정에 필요한 안정성도 갖췄다"고 말했다.
ARM(자율 이동 로봇) 연계 자동화 시스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AMR과 협동로봇을 연결한 것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공장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라며 "한화로보틱스는 이런 기술을 지속 선보여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로보틱스는 ㈜한화와 한화호텔앤리조트가 공동 출자한 합작회사로 2023년 10월 설립됐다. 모빌리티 로봇(AGV, AMR) 및 협동로봇 위주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로봇 제조회사다. 최근 푸드테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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