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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영업이익은 2463억원으로 예상
컨센서스에 부합 전망…금·은 가격 강세로 LS MnM 실적 양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17일 LS 3·4분기 실적에 대해 "주요 사업인 전선과 중전기 부문은 부진했지만, 귀금속 가격 상승이 이를 만회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S 3·4분기 영업이익은 246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2480억원)와 유사하고 컨센서스(259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3·4분기가 비수기인 데다가 2·4분기에 출하가 몰렸던 데 따른 반작용, 제조업 활동 부진까지 더해져 전선과 중전기 부분 사업은 예상보다 저조했을 것"이라면서도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예상한 이유는 자회사 LS MnM이 금과 은 가격 강세로 영업이익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선과 중전기 부문이 주춤하는 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의 제조업 건설 투자 증가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아 제조업 공장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전력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며 "공장이 늘면 가동을 위한 전기가 더 필요하고, 자동화 탓에 동일 규모의 공장이라도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선과 중전기가 장기 호황에 진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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