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의혹 종합세트 김건희", 특검 칼날 피할 수 있나...전북의회 '칼 뽑아'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7 13:06

수정 2024.10.17 13:24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특검을 통해 진상조사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북 정치권에서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염영선 의원(정읍2)은 17일 제414회 임시회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특검으로 진상 규명 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염영선 의원은 “윤석열 정부 집권과 함께 시작된 김건희 의혹이 정권 반환점을 돈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가 조작, 명품백 수수, 공천 개입, 대선 조작이라는 범죄 의혹이 김건희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귀결되고 있으나, 민생경제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대통령실은 거짓 해명과 변명으로 국력을 허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염영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전북도의회 제공
염영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전북도의회 제공

이어 “국민은 공정과 상식 그리고 정의를 외쳤던 검사 윤석열을 선출한 것이지, 의혹 종합세트인 김건희를 선출한 것이 아니다”라며 “특별검사 도입을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염 의원은 “철없는 오빠 뒤에 날뛰는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과 헌정 질서 유린을 대한민국 국민이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하루하루가 고통이다”며 “모든 의혹이 밝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