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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시장, 한동훈 대표 직격…내부 혼란 조장하면 여적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7 15:21

수정 2024.10.17 15:21

선무당 짓 그만하고 당정 일체로 혼란 수습 촉구
오세훈 시장처럼 미남도 아닌데 셀카만 찍는 것은 오래 못가
홍준표 대구시장.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임기 말도 아니고 임기 중반에 내부 혼란만 조장하면 그건 보수진영에서는 여적죄가 되는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직겼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은 살아있는 권력과 맞짱 떠 대통령이 됐다고 본인도 그렇게 따라 하는 모양인데,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걸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 말도 아니고 임기 중반에 내부 혼란만 조장하면 그건 보수진영에서는 여적죄가 되는 것이다"면서 "차별화는 임기 말에나 가서 하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여적죄는 여적(與敵)이란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적과 더불다'라는 의미로, 외환의 죄 가운데 적국 또는 준적국과 합세(合勢)해 대한민국에 항적하는 행위, 곧 외환원조(外患援助)의 행위를 하는 대죄를 이른다.


특히 그는 "선무당 짓 그만하고 당정 일체로 이 혼란을 수습하라"면서 "본인의 이미지만 생각하고 오세훈 시장처럼 미남도 아닌데 셀카만 찍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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