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테크연구소, 여성 삶의 질 향상 위한 협력 모색
보험사 최초로 설립한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여성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여성의 라이프사이클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해 9월 차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여성병원과 여성의학연구소를 만든 차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산·폐경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 보험상품 개발에 나섰다. 난임 부부의 현실적인 고민과 산후·육아 우울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또 난자냉동 활성화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임직원 난임 관련 복지 증진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충청북도와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을 맺고 임신·출산 친화적인 사회 조성을 위해 충북의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에 후원을 결정했다.
세종시와도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공헌 일환으로 세종시민 가임 여성들을 대상으로 난자 동결 시술 비용을 지원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난임 환자를 위한 의료재단인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연구재단에 매년 1억원씩 5년간 후원키로 했다.
독창성 인정받은 '시그니처여성건강보험'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11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3.0을 새롭게 내놓는 등 여성 특화 상품 개발에 적극적이다. 업계 최초로 임신·출산 등으로 인한 우울증, 식사장애와 같은 정신질환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에 총 11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주목받는 특약은 △식사장애입원직접치료비(4일 이상·연간 1회한)로, 정신건강질환 중 여성 환자수 비율·치사율이 가장 높은 대표적인 질환인 '식욕부진'과 '폭식증'에 대해 입원치료비를 보장하는 것은 업계 처음이다. 수면장애, 소화기궤양, 귀어지럼증 등 스트레스 관련 정신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하며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필요한 수면 검사비용도 보장하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7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출시했다. 관련해 △출산 후 5년 내 중대질환 보장강화 △난임치료 후 산후관리지원금 △난소과다자극 진단비 △특정 여성생식기 탈출치료비 등 4개 특약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임신 및 출산과 주요질환을 연계한 보장 영역을 개척한 점과 난임·출산 패키지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1월 새롭게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의 경우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과 출산 장려 가임력 보존 서비스 담보가 올해 첫 손보업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분야에 차별화된 '레이디 헬스케어 서비스'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 고객의 임신 및 출산을 돕기 위해 △건강 정보 정기 제공 △난임 치료지원 △심리 상담 등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난소기능검사(AMH)를 지원해 고객이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고 싶거나, 폐경시기를 추측하고 싶을 때 1만원을 부담하면 차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제휴병원에서 검사할 수 있다. 난자동결 보존 시술 시 시술 및 보관 비용도 지원한다.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관리를 위해 여성 건강전문가의 전화 상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저고위도 주목한 한화손해보험 행보
한화손해보험의 저출산 극복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0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한화손해보험 본사를 찾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화손해보험의 대내외 활동을 전해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장간담회를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상품 개발 현황, 사회공헌 사업, 임신 및 출산 관련 임직원 복지제도 등을 소개하고 보건복지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직장 어린이집 현장을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지난해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출산 후 5년 중대질환 보장강화 특약'이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 특화 보험사’로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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