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해피머니 전·현직 관계자 압수수색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7 16:29

수정 2024.10.17 16:29

티메프 여파로 사용 중단된 상품권
지난 8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사실상 사용이 정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8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사실상 사용이 정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사용이 중단된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 사건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해피머니아이엔씨 관계자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해피머니 아이엔씨 전 대표와 현 재무이사의 주거지 등 2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돼왔으나, 최근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많은 가맹점이 사용을 중지했다.

해피머니 상품권을 구매했다가 이용하지 못하게 된 피해자들이 고소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류승선 해피머니 아이엔씨 대표와 해피머니 상품권을 유통해온 한국선불카드 대표 2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해피머니 아이엔씨 본사와 한국선불카드 대표의 주거지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