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문화예술교육 교류를 위해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와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림예고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학 측에서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총장과 김나옥 부총장, 방송연예학과 천범주 학과장 등이, 한림예고 측에서 김경회 이사장, 박창범 교장 등이 참석했다.
1960년 설립된 한림학교를 전신으로 한 한림예고는 지난 2009년 1회 신입생을 모집하며 국내 최고 대중문화 예술인의 요람으로 우뚝 섰다. 현재 △연예과 △뮤지컬과 △패션모델과 등 6개 학과에서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유명한 전·현직 아이돌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인재를 양성하고 K-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상호 협력하고자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양교는 △대중문화산업 관련 전문 교수진 상호 활용 및 강좌 운영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 연구 개발 △한림예고 학생들 대상 장학 지원 △K 명상기반 인성교육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가수 출신 방송연예학과 박래준 교수와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3'에서 톱7까지 진출한 추승엽 교수도 함께 참석해 한림예고의 연예과, 실용음악과 등과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공 총장은 “문화예술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지향하는 양교가 상호 협력함으로써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대학이 가진 모든 자원을 적극 활용해 양교가 K-문화예술을 이끌 수 있는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