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의 중견건설기업 협성이 하이엔드 아파트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테넌바움294'에 대해 할인 분양을 시작한다. 브랜드 아파트가 부산에서 할인 분양에 나서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협성은 하이엔드 아파트의 품격과 가치는 그대로 누리고 실수요자의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는 실리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도출하고 파격적인 할인 분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협성 측이 이번에 제시한 할인 분양은 상당히 공격적이다. 테넌바움 294Ⅰ의 당초 분양가는 3.3㎡당 3624만 원, 테넌바움 294 Ⅱ의 3.3㎡당 최고 분양가는 6093만원이었다. 이번 할인에 따라 3.3㎡당 최저 분양가를 2500만 원까지, 최고 분양가를 4200만 원까지 낮췄다.
할인 분양 외에도 계약금을 분납제로 하고 중도금을 없앴으며, 잔금 납부기한은 최대 1년으로 늘였다. 계약자의 선택에 따라 총분양가의 20%를 입주 뒤 2년간 납부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테넌바움294는 지하 6층~지상 39층 아파트 2개 동 294가구 규모로, 마린시티~해운대~광안리~남천동을 잇는 새로운 오션리치벨트의 중심에 있다.
센텀시티 마린시티와 인접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문화·쇼핑시설을 누릴 수 있다. 민락공원이 단지와 연결돼 있고 민락수변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공세권'에 들어선다.
주방가전은 데이코와 팔멕, 주방가구는 독일의 '해커'와 이탈리아의 '제시', 욕실 제품은 '아메리칸 스텐다드'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로 구성된다.
친환경 자재 중 최우수 등급(SE0 등급) 친환경 마감재와 가구를 사용했으며 붙박이장, 시스템 선반과 일반가구와 주방가구에 매립특화 라인 조명등을 설치했다.
스카이라운지와 세컨드하우스 등 스카이 커뮤니티시설을 최상층에 마련해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안리부터 센텀시티까지 360도 파노라마 오션뷰와 시티뷰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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