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신현준이 아내 김경미를 위해 아이들과 따로 자는 것을 선택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삼 남매의 꽃대디 신현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신현준은 아내가 일을 하러 간 사이 홀로 삼 남매를 데리고 예방 주사 접종과 병원 진료에 나섰다. 막내 민서가 병원 진료에 울음이 터진 사이, 첫째 민준과 예준이 싸우기 시작해 신현준을 난감하게 했다. "아빠의 일이다, 절대 힘들지 않다"라고 자신했던 신현준은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앞서 신현준과 김경미 부부는 아이들의 '분리 수면' 문제로 대립했다. 김경미는 수면 부족을 호소하며 삼 남매와 따로 자길 바랐지만, 신현준은 아이들과 함께 자길 원했던 것. 이에 결국 투표로 정하기로 한 신현준은 아내 몰래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주고, 아이스크림을 주는 등 표심을 얻기 위해 선물 공세에 나섰다.
이어 신현준은 아내 김경미에게 "내가 당신 너무 좋아해서 막내가 생길 수 있다, 넷째 생기면 어쩌려고 그래?"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이들과 함께 자는 것을 설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 가족의 '분리 수면' 비밀 투표 결과, 막내 민서를 제외하고 모두 분리 수면을 선택하는 반전이 공개됐다. 신현준은 "이제 민준이도 컸고, 아내도 바라고 있으니까, 아내 생각을 따라줘야죠"라며 아내를 위해 양보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중년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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