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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이달 중 발표"

뉴스1

입력 2024.10.18 09:00

수정 2024.10.18 09:00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이처럼 밝혔다.

김 차관은 "9월 소비자물가가 1%대에 진입하여 하향 안정세가 자리 잡는 모습이며, 10월 들어 농산물 수급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국내 석유류 가격도 안정 추세"라며 "다만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있고, 폭염으로 채소류 등 일부 품목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추는 일 최대 200톤 수준 방출, 조기출하 유도, 신선배추 수입 등 공급을 늘리고, 김장철을 대비해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10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늘 회의에서는 배출권거래제 개선과 기후대응기금 역할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배출권 이월 한도를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확대하는 등 기업의 자유로운 배출권 운용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기금·자산운용사 참여 허용, 위탁매매 도입 등 제도개선을 통해 시장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2030년 25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기금사업을 개편하고 기후대응기금의 규모를 지속 확대하는 등 기후대응기금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지난 7월 초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과의 소통 강화 및 체계적인 공론화 등을 통해 구조개혁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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