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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민주, 말 그만 바꾸고 금투세 조속 결단해야"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8 09:38

수정 2024.10.18 09:38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진=박범준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아직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기조를 정하지 못한 민주당을 향해 "한국 증시 내 이재명발 금투세 리스크부터 조속히 해소하고 정리해서 시장 불안을 조기에 제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최근 금투세 폐지를 둘러싸고 보였던 민주당의 행태는 '노벨 말바꾸기상감'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그간 금투세 폐지에 대해 △전당대회 후 논의 △당 내 토론회 이후 결정 △의원총회에서 결정 △재·보궐선거 현장 최고위원회 논의 △10·16 재보선 이후 결정이라더니 이젠 국감 이후 결론을 내리겠다는 식으로 여러차례 말 바꾸고 간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세계국채지수편입, 미국 증시 상승, 중국 증시 개선, 금리 인하로 호재는 쌓이고 있는데 사실상 이재명발 금투세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해 여러 호재들이 증시에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운 형국이라고 한다"며 "글로벌 투자자, 기업, 1400만 개인투자자들이 이재명 대표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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