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하와이 총영사관 20대 직원, 女화장실 불법촬영 혐의 체포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8 09:48

수정 2024.10.18 09:48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총영사관 한 직원이 영사관 내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구금된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영사관 직원 최모씨(25)가 지난 4일(현지시간) 영사관 동료 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최씨는 여성 화장실에 휴대폰 카메라를 설치한 뒤 불법으로 동료 직원들의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최씨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을 요구하려 했으나, 현지 법원이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해 보석금을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씨는 17일(현지시간) 현지 법원에 출두해 신상 발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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