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곡예·이족 여성 군무 선봬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중국 쓰촨성과의 우호교류 20주년을 기념해 18~20일 진도와 해남에서 열리는 '2024 명량대첩축제'에서 쓰촨성 예술단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쓰촨성의 유구한 문화적 전통을 보여주고, 두 지역의 깊은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쓰촨성 이빈시 문화방송 미디어그룹 공연단과 러산시 문화발전연구센터에서 온 20명의 공연단이 출연한다.
주요 공연은 '갈매기 날고 물고기들이 장강을 춤추며 날다'라는 곡예와 '인생은 여름 꽃과 같구나'라는 이족 여성 군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도와 쓰촨성은 지난 20년간 다양한 분야 교류를 했고,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나라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전통 예술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광객에게 신선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쓰촨성과의 우호교류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남도주류페스타'에 쓰촨성의 명주 기업을 초청하며, 쓰촨성에서 열리는 '국제 우호도시 협력 발전 포럼' 참석 및 '전남도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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