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레일, 몽골 울란바토르철도와 상호협력 MOU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8 15:08

수정 2024.10.18 15:08

철도개량, 운영, 유지보수 사업 공동 추진 등 실질적 협력 확대 약속
한문희 코레일 사장(왼쪽)과 헤를렝 히식자르갈 몽골 울란바토르철도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역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왼쪽)과 헤를렝 히식자르갈 몽골 울란바토르철도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역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18일 오전 서울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철도(UBTZ·Ulaanbaatar Railway)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UBTZ는 1949년 설립된 몽골 철도운영사다. 몽골철도 전체 영업거리(2716㎞)의 약 70%에 가까운 1840㎞의 운영을 담당하며, 기존 선로의 복선화·전철화 및 역사와 신호 통신 개량사업 등을 전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두 기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발전된 철도현황을 반영하고 미래지향적 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과 UBTZ는 기존의 교류 위주 협력에서 철도개량, 운영·유지보수, 교육훈련 사업 등 한국철도의 몽골진출 확대를 위한 발전적 협력관계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특히 △철도 개량·운영·유지보수 사업 추진 △전문가 상호방문 및 세미나 개최 등 지식공유 △해외철도시장 공동 진출 △친환경 철도기술 및 혁신 분야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최근 몽골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 ODA사업과 함께 몽골철도에서 원하는 철도 인프라 분야의 새로운 사업을 발굴·추진 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한국철도의 기술력과 몽골철도의 인프라가 만나 두 국가의 철도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철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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