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완판"...인도 증시 최대 현대차 인도법인 IPO, 청약률 200% 넘겨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8 15:50

수정 2024.10.18 15:50

개인 투자자 청약률 50% 미만
기관 투자자 수요 몰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오는 22일 상장을 앞둔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식배정 청약률이 200%를 넘겼다.

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15∼17일 진행된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을 위한 주식배정 청약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물량이 완판됐다.

개인 투자자들 수요가 높지 않아 이틀째 청약률은 40% 정도였지만, 이후 기관 투자자들 수요가 몰렸다.

그 결과 개인 투자자 청약률은 50%를 미달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현지 자산운용사 입찰 규모는 배정 물량의 6배가 넘었다.


공모가가 예상 가격 상단으로 결정되면서 현대차 인도법인 가치는 약 190억달러(약 26조원)로 평가됐다.
조달 금액은 33억달러(약 4조5000억원)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