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죄송합니다"...음주운전 혐의 문다혜씨 피의자 조사 마쳐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8 18:05

수정 2024.10.18 18:05

18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문다혜씨가 귀가하고 있다. 사진=김동규 기자
18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문다혜씨가 귀가하고 있다. 사진=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문씨는 18일 오후 5시 54분께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섰다. 문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경찰서에 출석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약 4시간 이뤄진 조사를 마친 문씨는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는 말만 했다.
"혐의 다 인정했냐"와 "음주운전은 어떻게 하게 된 건가" 등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경찰서 밖에 대기하고 있던 보수 지지자는 귀가하는 문씨를 향해 "술다혜(술+문다혜) 즉각 구속하라"와 "법의 엄중함을 느껴라" 등의 야유를 보냈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해밀턴 호텔 앞 삼거리에서 음주를 한 채 차를 몰아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낸 혐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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