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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최태웅 "셋이 영화 같이 봐"…본격 삼각관계(종합)

뉴스1

입력 2024.10.20 01:57

수정 2024.10.20 01:57

KBS 2TV '다리미 패밀리'
KBS 2TV '다리미 패밀리'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김정현, 최태준과 셋이서 영화관에 갔다.

19일 오후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가 이다림(금새록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강주는 이다림을 불러 "살면서 칭찬 들어본 게 언젠지 모르겠다, 내 삶도 격려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다림은 "부잣집 아들 주제에 나한테 격려를 바라?"라며 "나는 이제 아주 안 보일 거다, 눈이 보였을 때 영화를 더 봐둘 걸 매일 후회한다"라고 격분했다.

집으로 돌아온 서강주는 이다림이 적어준 종이의 손 글씨와 학교 다닐 적 받았던 롤링 페이퍼의 글씨를 대조해 보고 대학교 시절 자신을 응원해 줬던사람이 이다림임을 알아 알아챘다.
이어서 자기 집에서 가사일을 하는 복미경(변윤정 분)에게 이다림과 차태웅(최태준 분)의 관계를 물었다. 복미경은 이다림이 운영하는 세탁소 옆집 식당 주인으로, 이다림의 사정을 자세히 알고 있다. 복미경은 "차태웅은 이차림(양혜지 분)과 썸 타는 사이다"라며, "그럴 리가 없다, 아무튼 다림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림이가 어때서요?"라고 되묻는 서강주에게 복미경은 "다림이는 눈도 안 보이고 솔직히 보통 남자는 사귀자 하기 쉽지 않지"라고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서강주는 "귀엽잖아요, 눈이 안 보인다고 뭘 바라지도 않고, 자기 인생 책임지려고 하고 씩씩하고"라며 애정을 표했다. 복미경이 "다림이를 잘 아냐?"고 묻자, 서강주는 "아뇨, 더 알고 싶다"라고 말하며 노골적으로 마음을 드러냈다.

서강주는 세탁물을 가지고 이다림의 세탁소에 방문했다. 세탁소에는 차태웅과 이다림이 함께 있었다. 차태웅은 다짜고짜 이다림에게 "다림아, 나랑 영화 보러 갈래?"라고 말했고, 차태웅은 "너 다림이 놀리냐 새끼야? 다림이 눈 불편한 거 알면서 지금 놀리러 온 거냐고"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다림은 서강주를 대학교 때 친구라고 소개하며 "그래, 가자 그럼"이라고 동의했다. 그러자 차태웅은 "나도 가, 그럼"이라고 말했고, 서강주는 "네 저도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다림은 차태웅에게 "그런데 오빠 영화 졸린 사람 아냐?"라고 물었고, 차태웅은 당황해하며 "아니, 나 영화 엄청 보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이다림은 차태웅을 안심시키려 "걱정마, 나 저 자식이랑 얘기만 하고 올 거야, 영화는 무슨"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은 세 사람이 함께 영화관에 가 영화를 보기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강주는 이다림에게 "다림아, 울 준비 됐지?"라고 물었고, 이다림은 신난 표정으로 팝콘을 먹으며 "응"이라고 대답했다. 차태웅은 옆자리에서 콧방귀를 뀌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영화 관람 사건을 통해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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