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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거거익선' 트렌드... 삼성전자, 80인치 이상 TV 매출 15% 증가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0 11:21

수정 2024.10.20 11:21

98형 판매량, 전년比 50% 성장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린 삼성전자 TV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직원과 모델이 2024년형 98형 Neo QLED 4K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린 삼성전자 TV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직원과 모델이 2024년형 98형 Neo QLED 4K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거거익선(巨巨益善·TV는 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국내 TV 시장에서 80형(대각선 길이 203㎝) 이상 초대형 TV 판매가 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기준 삼성전자의 80형 이상 초대형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1∼9월 판매된 전체 삼성 TV 중 75형(189㎝) 이상 TV 비중은 전체의 약 45%로, 이 중 80형 이상 TV의 판매 비중은 전체의 21%로 집계됐다. 특히 98형(247㎝)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75인치 중심으로 성장해온 초대형 TV 시장의 흐름이 이제는 80인치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TV 수요 증가에 맞춰 초대형 인공지능(AI) TV를 만나볼 수 있는 '삼성 AI TV 슈퍼 빅 페스타'를 한다.
행사는 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며, 98형 구매 시 최대 100만 멤버십 포인트, 85형 구매 시 최대 60만 멤버십 포인트를 각각 지급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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