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건재한 손흥민, 돌아오자마자 시즌 3호골 … 무수한 이적설 잠재울까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0 11:46

수정 2024.10.20 11:46

손흥민, 돌아오자마자 시즌 3호골. 연합뉴스
손흥민, 돌아오자마자 시즌 3호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포함해 무수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캡틴 손흥민이 돌아오자마자 존재감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원맨쇼'를 앞세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4-1로 완승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15분 쐐기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득점을 3골로 늘렸다.
도움은 2개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득점 랭킹에서 123골로 20위권에 진입했다. 라힘 스털링(아스널)과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했고, 이후 공식전 3경기에서 결장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도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멀티골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앞서 후반 10분에는 토트넘이 3-1로 앞서나가게 하는 웨스트햄 골키퍼 알폴스 아레올라의 자책골을 유도해내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으로서도, 홍명보호로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이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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