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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지난 17~18일 경기도 이천 소재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AI코딩챌린지'는 SKT가 1999년 장애청소년 정보검색대회를 시작으로 25년간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이 AI시대의 핵심 기술 역량을 보유한 창의적인 인재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청소년의 다양한AI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학생 2인과 지도교사 1인이 한 조를 이뤄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다른 팀과 경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목은 총 5가지로 △AI를 활용해 노래를 작사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행복AI챌린지’와 ‘드림 챌린지’ △코딩 로봇을 이용한 카드코딩과 미션게임인 ‘소셜 챌린지’와 ‘미션 챌린지’ △문화 유산 퀴즈를 맞추는 ‘문화유산 에이닷 장학퀴즈’ 등이다.
각각의 챌린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SKT AI서비스 ‘에이닷’의 멀티 LLM 에이전트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가사를 창작하거나 ‘에이닷’이 출제한 퀴즈를 풀고 코딩 로봇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등 참가자들의 AI 코딩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진대회 기간 중 다양한 볼거리와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의 축하 공연과 아인스바움 예술단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종 경진대회 결과 각 종목 별로 조민규∙고준혁, 장성혁∙박종권, 임채호∙배연후 학생 등이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통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으며, 특히 ‘행복AI 챌린지’ 수상작은 전문가 도움을 통해 향후 음원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강세원 SKT ESG추진담당은 “'장애청소년의 AI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 시작한 대회가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AI-driven ESG 경영을 실천에 더해 장애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성을 가지고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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