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금융·경제 성장거점으로… 부산 다시 세운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0 19:25

수정 2024.10.20 19:25

부산글로벌금융포럼 21일 개최
투자금융 전문가·기업인 한자리
미래산업 혁신 방안 머리 맞대
투자금융(IB)과 기업 인수합병(M&A) 등 새로운 파이낸스를 통해 주력산업 쇠퇴와 기업 활동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금융과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21일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제11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은 '리빌딩 부산, 뉴 파이낸스 통한 대한민국 성장거점 부활'이라는 주제로 투자금융 전문가와 석학, 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 금융과 미래산업의 혁신방안을 찾아본다. 이번 포럼은 부산파이낸셜뉴스와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BNK금융그룹,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이 공동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한다.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되는 행사는 노주섭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의 개막사와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강성부 KCGI 대표가 '거버넌스와 좋은 승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1부 세션에서는 이용운 한국산업은행 M&A 컨설팅 실장이 '성장전략으로서의 M&A 방안-S.T.A.R.T'를, 정준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우리나라 M&A의 특징과 미래'를, 김남형 한영회계법인 전무는 '부울경 리빌딩 파이낸스 사례 및 시사점'을, 추원식 법무법인YK 대표변호사는 '부울경 기업의 M&A와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법률검토'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강연이 끝나면 정 교수를 좌장으로 강연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전문가 대담을 한다.


2부 세션에서는 이동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해양금융센터장이 '선박금융 활성화를 통한 부산 조선산업 리빌딩 사례'에 대해, 이장우 전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원장이 '금융산업 발전 통한 부산 도약, 금융인력 수급 관점에서'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특히 올해는 포럼과 함께 투자금융·수도권 기업과 부산 유수의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투자상담회가 함께 진행돼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미래 신사업 구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지속적인 혁신과 해양금융관련 정책을 강화해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될 리빌딩 파이낸스 전략과 미래산업 청사진이 부산의 미래 금융을 밝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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