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트라, 中 톈진서 항공기 부품 분야 협력 확대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1 09:10

수정 2024.10.21 09:10

한중 항공기 부품 공급망 진입 상담회
톈진공항경제구에 소재한 항공 정비(MRO) 기업 톈진하이터항공엔지니어링 격납고에서 항공기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톈진하이터항공엔지니어링 제공
톈진공항경제구에 소재한 항공 정비(MRO) 기업 톈진하이터항공엔지니어링 격납고에서 항공기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톈진하이터항공엔지니어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트라(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톈진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국내기업의 항공기 부품 중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2024 한중 항공기 부품 공급망 진입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항공공업그룹 계열사, 톈진 보잉복합소재회사 등 중국의 메이저 항공기업 8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중국항공공업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은 우리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고위급이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아시아 지역 에어버스 프로젝트를 총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자체 개발 여객기 C919의 날개 조립도 담당하고 있다.

우리 항공부품 제조기업은 표면처리 기술, 부품 조립, 복합소재 등 분야별로 대표기업 7개사가 참가한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향후 20년 안에 세계 최대 규모 대형 여객기 보유국이 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중국 항공기 부품 분야의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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