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언더웨어 및 이너웨어 전문 기업 비비안(002070)이 일본 레그웨어 및 이너웨어 전문 기업 아츠기(ATSUGI)와 의기투합한다.
비비안은 지난 15일 일본 아츠기 본사에서 아츠기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잠재 고객 발굴과 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아츠기는 일본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1946년 일본에서 설립됐다.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아스티구(ASTIGU) 브랜드를 필두로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비안은 아츠기의 한국 내 브랜드 상품 판매 총판 자격을 얻었으며 며 아츠기는 일본비안 브랜드 상품의 총판권을 획득했다.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생산 및 공급 협력도 추진한다.
비비안은 아츠기의 일본 내 유통망을 활용해 피앳유즈 및 비비안이 보유 중인 다양한 브랜드들을 일본에 널리 알리고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나 아츠기의 스타킹 공급라인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상품개발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아츠기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보완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내수 시장과 글로벌 시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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