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재단은 지난 9월 기준 청와대 방문 외국인 비율이 전체 관람객 중 약 29.1%를 차지한다고 21일 밝혔다.
개방 초기인 2022년 5월엔 외국인 관람객이 1600여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9월 5만7000명에 육박해 약 37배나 증가했다. 누적 관람객은 60만 명으로 총 관람객 638만명 중 9%에 해당하는 수치다.
방문 외국인 중 개인 관람객이 절반에 가까운 45.4%에 이른다. 관람객들이 직접 선택한 여행지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9월부터 관람객 수는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8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청와대를 찾았다. 10월 한 달 동안 매 주말 '청와대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만큼 관람객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청와대를 대한민국의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아주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외국인이 선호하는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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