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까지 남은 유세 기간동안 조 바이든 대통령을 등장시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NBC뉴스는 해리스 진영이 최근 수주간 바이든 대통령과 거리를 둬왔다며 백악관에서도 이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해리스를 후원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유세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날짜가 다가오면서 해리스는 자신이 바이든 행정부의 부통령이면서도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바이든과 다를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가 인기없는 바이든 행정부와 같은 경제와 이민 정책을 더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해왔다.
유권자 설문 조사에서 두 후보 중 트럼프가 경제와 이민에서 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오고 있다.
지난주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바이든과 어떻게 다를 것이냐는 질문에 “나의 대통령직은 조 바이든의 대통령직의 연속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나의 인생과 전문가로 쌓은 경험을 가져오고 신선한 생각들을 가져오는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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