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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부회장의 증인 신청이 철회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증인으로 김 부회장을 신청한 바 있다.
정무위는 김 부회장을 불러 그룹 지주사 ㈜한화에 대한 한화에너지 공개매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그룹 편법승계 의혹을 검증할 예정이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장남으로 승계 1순위로 꼽히는 김 부회장은, 올해 국감에서 대기업 총수 일가 가운데 유일하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에 한화그룹 내부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출석 하루 전인 이날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점을 들어 한화그룹 대관팀 역량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이번 증인 신청 철회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환영하는 바이고, 향후 더욱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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