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최근 두바이 에미리츠 빌딩 강당에서 두바이 미래재단과 ‘한-아랍에미리트(UAE) AI 리더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목표로 2016년에 설립돼, 첨단기술 분야 교육·엑셀러레이팅·연구·투자 등을 수행하고 있는 두바이 정부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인공지능(AI) 우수사례를 UAE 정부 부처 최고 AI담당관들과 공유하고 양국 간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고 NIPA는 설명했다. UAE는 정부 부처별로 최고 AI담당관을 임명해 행정을 효율화하고, 국민 삶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AI 관련 정책 및 기술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제2차관, NIPA 허성욱 원장, 주두바이 총영사관 박유리 부총영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조준희 회장, AI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했고, UAE 측에서는 UAE 연방 정부 및 두바이 정부에서 30여 명의 최고 AI담당관들이 함께했다.
포럼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보안·고객서비스·스마트시티·공공안전·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AI를 도입한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최고 AI담당관들과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NIPA 허성욱 원장은 “이번 UAE IT지원센터 개소와 더불어, UAE 주요 정부기관과 첫 번째 협력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향후 UAE IT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양국 간 디지털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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