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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전국 최고점'...최우수 지자체 선정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1 14:29

수정 2024.10.21 14:29

전국 228개 중 과천시 포함 2곳만 80점 이상 최고 점수 받아
식생활 안전, 식생활 영양, 식생활 인지‧실천 등 집중
신계용 과천시장이 2023년 3월 개원한 과천시립 푸른숲어린이집을 방문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신계용 과천시장이 2023년 3월 개원한 과천시립 푸른숲어린이집을 방문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2023년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에서 중소도시 권역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전국 평균인 72.4점을 크게 뛰어넘는 80점을 기록했으며, 80점 이상을 받은 지자체는 전국에서 과천시를 포함해 단 2곳뿐이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과 영양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이다.

식생활 안전과 식생활 영양, 식생활 인지·실천 3가지 분야에 대해 전국 228개 지자체의 성과와 노력을 기반으로 3년마다 평가가 이뤄진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생 안전과 영양 관리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경우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등 관내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급식 및 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원아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영양 교육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 균형 잡힌 식생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안에 해당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방학 이외 기간에 매월 점검하는 등 안전한 식품 위생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체계적 급식 위생과 영양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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