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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억 규모 동해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중투심 통과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1 14:36

수정 2024.10.21 14:36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650억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보완해 동해시(1단계)와 삼척시(2단계)를 지역별로, 재원조달 시점을 구분해 단계별 신청하는 등 신속히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시, 삼척시, 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중투심 통과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동해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안정화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최초로 발표 예정인 산업통상자원부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동해·삼척지역에 2028년까지 총 3177억원을 투입해 산업진흥센터, 안전성시험센터, 실증테스트베드, 수소액화플랜트 등 수소 저장·운송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하반기부터 동해지역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클러스터 기반조성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 발주, 수소액화플랜트 SPC 구성 등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2026년에는 착공을 위한 공사발주 및 사업자 선정과 장비구축 등 단계적인 추진을 통해 2028년도 준공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동해안 수소·저장 운송 클러스터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앞으로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해안을 국내 최고의 수소 산업기지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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