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쓱데이는 '시그니처 톱 100'을 테마로 먹거리부터 의류, 가전, 가구까지 대표 상품을 엄선했다. 준비한 물량도 1조9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마트는 내달 1∼3일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L&B는 출시 4개월 만에 100만병이 판매된 와인 '도스 코파스 까베르네 소비뇽'을 8천원대에 내놓는다.
이커머스 계열사들도 힘을 보태는 가운데 G마켓은 로보락, 나르왈 등 인기 로봇청소기 브랜드 4개사 제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200만원대에 팔리는 LG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초특가에 푼다.
트레이더스는 86인치 QLED TV를 같은 크기 제품의 반값 수준에,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의 최고 인기 상품 '캄포' 소파 시리즈를 포함한 가구와 소품을 최대 할인가에 각각 판매한다.
이밖에 신세계면세점은 패션과 화장품, 주류 등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이밖에 스타필드 고양과 수원, 코엑스, 안성점에서는 행사 기간 미국의 대표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대규모 재고 기획전을 한다. 아울러 스타필드 고양은 신세계 계열사는 물론 CJ ENM, 제주항공 등 외부 제휴사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 '쓱데이빌리지'를 기획했다.
신세계는 이번 쓱데이 테마인 시그니처 톱 100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돌려주고 5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톱 100 상품은 이날 SSG닷컴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함께하는 '비트코인 100억 지급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고객 혜택도 제공한다. 쓱데이 폐막일인 다음 달 10일까지 쓱데이 행사 일정과 혜택을 소개하는 '쓱템 공식'을 공유하면 1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나눠줄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5회차를 맞아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자 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준비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