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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이 사람” 음식 절대 평가 안해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1 15:04

수정 2024.10.21 15:04

20일 JTBC ‘뉴스룸’ 출연
[서울=뉴시스] '뉴스룸' 안성재. (사진 = JTBC 캡처) 2024.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뉴스룸' 안성재. (사진 = JTBC 캡처) 2024.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안성재 셰프가 아내의 음식을 절대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안성재 셰프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특별한 날에는 제가 요리하나, 평소에 아내가 요리한다"고 밝혔다.

‘아내 입장에서 (요리하기가)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질문에 그는 “부담은 내게 있다. 와이프가 해준 음식을 평가하면 큰일 난다. 그러면 집에서 못 잔다”며 웃었다.
이어 “장모님이 담근 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말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는 말에는 엄지를 들어올리며 “무조건 맛있죠”라고 답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그는 자신의 요리를 가장 깐깐하게 평가해주는 사람은 아이들이라고 했다. 그는 “간이 조금만 애매해도 ‘어 이거 애매한데?’ 하면서 안 먹는다.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 때 가장 떨린다”고 부연했다.

한편 안성재 셰프는 ‘흑백요리사’ 시즌2에 대해 “출연 제안을 받았다”면서도 “이야기를 좀 더 나눠봐야 할 것 같다. 더 좋은 심사위원이 있다면 더 잘할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제가 어떻게…”라며 말을 아꼈다.

“백종원 심사위원하고 합은 어땠느냐”는 물음에는 “안 좋았다”고 운을 뗐다.
“안 좋다는 게 백대표님 기준과 내 기준,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쪽이 아니고 굉장히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어, 이게 조금 더 공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님께서 너무 잘 해주시고 또 서로 모르는 부분을 같이 채워나가는 그런 대화가 오가다 보니 많이 존경스러웠다.
그런데 다음에 또 만나도 제 의견은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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