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최대 창업·투자 페스티벌이 열려 창업 관련 기관과 민간 투자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다르면 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1일 19개 창업지원 기관과 협업해 제9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창업대전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창업 붐 조성과 성과 확산을 위해 매년 진행된다. 도내 스타트업과 관련된 산·학·민·관 협력으로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북 최대 창업·투자 행사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창업대전은 ‘Start-up! Scale-up! Jump-up’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1일과 22일 이틀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창업대전은 △우수 스타트업 61개사 투자 IR △창업기업 제품 및 아이디어 전시 △TIPS(중기부 민간 주도 프로그램) 운영사 통합 프로그램 △전북벤처 혁신 투자 조합 2호 출자 확약식 △상담부스 △해외스타트업 IR 피칭 △전북 청년 네트워크 교류회(청년공동체-잇다)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TIPS 운영사별 투자자가 멘토로 참여해 투자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법률, 노무, 재무회계, 창업,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상담까지 현장에서 신청 후 즉시 상담이 가능하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일반 도민이 참여 가능한 메이커 체험, 전북특별자치도 관광굿즈 팝업스토어, 인생네컷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 창업기업들의 역량을 한껏 펼치는 창업대전이 9회째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창업대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해외 바이어가 찾아오는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전북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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