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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야구 홀릭 중 … KS 시작도 안했는데 입장 수익 신기록 ‘초대박’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1 16:55

수정 2024.10.21 17:19

올해 매진 횟수 역대 최다인 68경기 3배 이상 뛰어넘은 215회
PS 전경기 매진 행렬... 입장수익 역대 최고
2024 신한 쏠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21일 오후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 매표소에서 대기줄이 늘어서 있다. 뉴시스
2024 신한 쏠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21일 오후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 매표소에서 대기줄이 늘어서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야구 홀릭이 계속되고 있다. 놀라울 정도로 야구의 인기가 엄청나다.

정규시즌 사상 첫 관중 1000만명 시대를 연 2024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역대 최고액을 12년 만에 갈아치웠다.

KBO 사무국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개막을 앞두고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를 합쳐 11경기에서 벌어들인 입장 수입은 104억503만500원이다.

이는 2012년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올린 역대 가을 야구 최대 입장 수입(103억9222만6000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막을 올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를 합치면 올해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포스트시즌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6경기 연속 매진 행진 중이다.

KBO 사무국은 입장 수입 중 행사 개최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가을 야구에 출전한 5개 팀에 배당한다.
정규리그 1위 KIA는 리그 규정에 따라 배당액 중 먼저 20%를 가져간다.

나머지 80%는 정해진 비율에 따라 한국시리즈 우승팀(50%), 준우승팀(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LG 트윈스·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kt wiz·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두산 베어스·3%) 순으로 차등 분배된다.

한편, 페넌트레이스에서 올해 꿈의 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KBO 리그는 역대 최초로 전 구단 평균 관중 1만명 시대를 열었다.
총 720경기 중 221경기가 매진되며 전체 경기의 30.7%가 매진됐고 기존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인 68경기를 3배 이상 뛰어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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