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추원식 법무법인YK 대표변호사
추 변호사는 "기업 담보대출 관련해 현재 가치보다 미래가치가 곧 기업가치인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당장의 순이익보다 '매출 총이익'에 더 집중해야 한다"며 "또 회사의 전통산업과 신산업을 철저히 분할해야 하며 자체 개발보다는 기술기업 인수나 아웃소싱의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신세대 인재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털(VC)의 기본 의식에 대한 설명도 두 기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매년 대기업에 납품해 안정적으로 1000억 매출과 8% 이윤을 내는 곳과 창립 이래 지금까지 적자나 기술적으로 시장 독점적 지위가 있는 기업을 비교했다. 결국 VC는 전자와 같은 전통적인 모범생에 큰 관심이 없으며 후자와 같은 미래가치가 확실한 기업을 더 선호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자금 조달원 다양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추 변호사는 "부울경 기업들의 과제로 VC 마인드셋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하며, 당장의 이윤보다 극적 매출 신장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팀장 박재관 서혜진 박소현 변옥환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