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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만난 한동훈, 민심악화·김여사 이슈·여야의정협의체 필요성 전달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1 20:06

수정 2024.10.21 20:07

"尹정부 개혁·외교안보 정책 적극 지지"
"다만 개혁 추진 동력 위해 부담 이슈 선제 해소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가진 한동훈대표가 21일 정부의 변화와 쇄신 필요성을 비롯해 지금까지 대외적으로 거론해 온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소 및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필요성을 직접 구두로 전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윤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전했다.

박 비서실장은 "한 대표는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나빠지고 있는 민심과 여론 상황, 이에 따른 과감한 변화와 쇄신의 필요성과 김건희 여사 이슈 해소와 관련해 앞서 밝힌 세가지 방안(대통령실 인적쇄신,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의혹 사항 설명 및 해소)과 특별감찰관 임명 진행 필요성,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 대표는 "우리 정부의 개혁 정책,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지지하고 당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개혁 추진 동력을 위해서라도 부담되는 이슈들을 선제적으로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고 박 비서실장은 말했다.
이외 한 대표는 고물가·고금리 등 민생 정책에 있어 당정 대협력 강황에 대해서도 전달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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