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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2일 원익IPS의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같은해 4만8000원을 제시한 것을 고려하면 그 밑으로 전망이다.
김민경 연구원은 "AI(인공지능)를 제외한 IT 수요 부진에 따른 메모리 고객사의 보수적인 투자 기조, 파운드리 고객사의 설비투자 축소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원익IPS 주가가 역사적 PBR 밴드 하단에 근접했으며 신규 장비를 통해 고객사 내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원익IPS의 3분기 매출은 1786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영업손실이 지속됐지만 분기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분기 흑자전환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산업별로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매출이 각각 1375억원, 41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의 DRAM 전환투자향 매출이 전사 실적을 견일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익IPS는 2025년 연간 매출액 9415억원, 영업이익은 9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 12%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예상대비 모바일, PC 등 전통적 IT 수요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메모리 고객사의 보수적 투자기조가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의 신규 FAB 설비투자 중단으로 파운드리향 매출 회복 또한 어려울 것"으로 추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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