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S-Oil, 연말까지 실적 모멘텀 부족... 목표가↓-유안타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2 08:44

수정 2024.10.22 08:44

[S-Oil 제공]
[S-Oil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2일 S-오일에 대해 연말까지 실적 모멘텀이 약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3·4분기 S-오일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8조7000억원, 영업손실 2828억원"이라며 "영업손익은 2개 분기만에 적자전환 된 것으로 정유 수요 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됐지만, 국제유가 하락과 환율하락으로 2300억원의 비용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제 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를 반영해 올해 S-오일의 실적 기대치도 낮춘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S-오일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2000억원에서 4246억원으로 내렸다.

4·4분기 국제 유가 하락 리스크에도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황 연구원은 " OPEC+(석유수출기구) 원유정책이 유가 방어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로 변화될 가능성 있다"며 "코로나 이후 OPEC+은 원유 공급량을 줄이면서 유가 하락을 방어한 바있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