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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감축·야생동물 불법 거래 방지"… 한진-WWF '맞손'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2 09:06

수정 2024.10.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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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과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관계자들이 탄소 감축과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제공
한진과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관계자들이 탄소 감축과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 활동을 돕는다.

한진은 지난 21일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와 탄소 감축 및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향후 3년이다.

한진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한다.

또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한 운송 규정 수립,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차량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WWF가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에 참여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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