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美 CES서 인기폭발' LG車, 코엑스에도 떴다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2 10:58

수정 2024.10.22 10:58

LG전자 한국전자전(KES) 2024 참가
극장 콘셉트로 전시관 꾸며...'LG 싱큐 온' 기반 AI홈 라이프스타일 선봬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카 'LG 알파블', 맞춤형 캠핑 주거공간 '본보야지' 등도 선봬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생성형 AI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LG AI홈' 솔루션 관련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생성형 AI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LG AI홈' 솔루션 관련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관람객이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약 900㎡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꾸미고 생성형 AI 기반의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관 전면에는 55인치형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20대를 설치해 냉장고·세탁기 등 실제 제품과, AI칩셋 그래픽을 겹쳐 보이도록 연출한 미디어아트로 AI홈의 근간이 되는 ‘AI 코어테크’를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기반으로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는 AI홈 라이프스타일을 라이브 연극 형식으로 보여준다.

무대에 등장하는 남편과 아내는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허브 ‘씽큐 온’과 대화하며 캘린더에 등록된 기념일에 어울리는 음식과 와인을 추천 받는다. 음성으로 오븐 내 조리 과정을 확인하는 한편, 조명 모드를 변경해 기념일에 맞게 집안 분위기를 바꾼다. 귀가 전 LG 씽큐 앱을 통해 에어컨과 로봇 청소기 동작 루틴을 설정해 쾌적한 집안 환경도 미리 조성한다.

관람객은 QR코드로 씽큐 앱에 접속해 현장에 설치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작동시키는 등 AI홈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생활가전 기술력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직수형 냉장고 ‘스템(STEM)’은 직수관으로 정수를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물통 세척의 번거로움을 없애 더욱 위생적이다.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에 적용된 'AI 직류-직류(DD)모터'는 AI가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6가지 모드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준다.

한편 관람객은 암막 영화관 콘셉트 공간에서 한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와 4K 해상도를 모두 갖춘 LG 시네빔 큐브 4대를 활용해 초대형 시네마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AI경험을 차량으로 확장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 △맞춤형 캠핑 주거공간 '본보야지'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등도 체험 가능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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