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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정밀, 공개매수 끝나자 털썩...15% 급락 [특징주]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2 11:17

수정 2024.10.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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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사진 뉴시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사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로 주목받은 영풍정밀이 공개매수 기간이 끝나자 장중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 대비 15.69% 하락한 2만 950원에 거래 중이다.

공개매수 마감일이었던 전날 9.71% 오른 2만4850원에 거래를 마친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급락은 지난 14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가 마감된 데 이어 전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의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의 공개매수가 종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씨 일가는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전날까지 주당 3만5000원에 영풍정밀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지난 14일까지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진행한 영풍정밀 공개매수는 응모 주식수가 830주로 목표수량 684만801주에 크게 못미쳐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회장 측이 더 높은 공개매수가를 제시한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풍정밀이 가진 고려아연 지분 1.85%는 최 회장 측이 지킬 수 있게 됐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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