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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미시 우호교류 강화…농·축산물 직거래 확대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2 11:15

수정 2024.10.22 11:15

서울시청 전경. 뉴스1
서울시청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와 구미시가 그동안 맺어온 우호교류를 강화해 농·축산물 직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개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서울시-구미시 우호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구미시와 지난 2019년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왔다. 이번 우호교류 강화 협약을 통해 지방 소멸 대응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교류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서에는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확대 △청년 지원정책 확산을 위한 협력 △정원 문화 활성화 공동 협력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 △지역 관광 교류사업 추진 △우수 체육시설 지원 및 상호 친선 교류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농·축산물 직거래 확대로 구미시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축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내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직거래 장터 등에 구미 농가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양 도시는 청년 지원 정책 분야에서도 교류를 강화한다.
서울시 대표 지역상생 청년 정책사업인 '넥스트로컬'에 구미시가 합류토록 해 지역에 창업 아이템을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 밖에도 정원문화 확산, 정원 관련 주요 인프라 공유를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재창조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우호교류 강화 협약은 구미의 우수 농특산물이 서울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길을 열어주고 청년이 모여들어 구미가 '혁신의 요람'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과 구미가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발전을 촉진해 주는 더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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