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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교육감 취임 5일만 국감行...기초학력·역사교육 강조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2 11:12

수정 2024.10.22 11:12

국회 교육위,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
16일 보궐선거 당선 후 5일만에 국감 데뷔전

국감 출석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4.10.22 hama@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국감 출석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4.10.22 hama@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튼튼한 기초학력 바탕 위에 미래 역량을 키워주는 서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정 교육감은 업무보고를 통해 "서울교육이 펼치는 다양한 정책으로 학생들에게는 꿈을, 교사들에게는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주는 현장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교육감은 지난 16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교육감에 취임한 지 5일만에 국정감사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 셈이다.

정 교육감은 "현재 교육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녹록지 않다"며 "학령인구 감소,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의 발전, 심화하는 학교폭력 등 힘을 모아 현명하게 풀 과제들이 앞에 있다"고 말했다.


조희연 전 교육감의 계승을 표명한 만큼 그간 추진된 '혁신교육'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취임 후 1호 결재 사안 역시 경계선 지능·난독 학생 등을 돕는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로 정했다.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오히려 교권이 침해받고 있는 실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취임 직후 기자회견에서는 "학생인권조례로 교권이 저하됐다는 근거는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정 교육감은 "교사의 가르칠 권리가 존중받는 풍토를 만들고 교사들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수업을 준비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역사교육에 대해서도 체험형 프로그램 등 진실에 기반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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